LeLeaf

현재는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3년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목화*로 만든 "프리미엄 유기농 원단"을 활용하여 브라렛, 노와이어 속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나아가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려 합니다.

* 국제유기농 섬유 인증(GOTS인증)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 얼굴과 몸에 사용하는 일상생활 속 화학물질은 얼마나 될까요?

Environmental Working Group(EWG)에서 조사한 결과, 놀라지 마세요, 우리는 평균 12가지의 화학제품을 아침마다 사용하고 있으며, 일상생활 속 화학물질을 모두 더하면 무려 126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몸은 알게 모르게 수많은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고, 그중 일부 화학물질은 우리 몸에 안 좋은 변화를 일으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화학물질을 경계하고, 스스로의 건강과 자연을 함께 지키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하나 고를 때도 성분 하나하나를 신중히 따져보고 있지요.

혹시, 지금 입고있는 여러분의 속옷은 안전한가요?

어린시절 아토피 피부에서 현재, 민감성 피부까지

어렸을 때부터 저와 제 가족 모두 아토피 피부와 민감성 피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피부에 닿는 아주 소량의 화학물질도 기가 막히게 알아채고, 민감하게 반응하던 제 피부. 특히 저는 아토피가 심해 합성섬유로 만든 속옷을 입고 나면 피부가 내내 가려웠어요.

합성섬유는 면이나 양모와 같이 자연으로부터 온 섬유가 아니기 때문에 피부에 배출되는 땀이나 분비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 위생에 좋지 않고, 잦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하죠.

석유나 석탄 등을 원료로 만든 합성섬유는 잘게 쪼갠 플라스틱과 마찬가지

실제로 저는 합성섬유로 만든 속옷을 입으면 피부가 습해지면서 질염이 생기거나 피부 간지럼증이 심해졌습니다. 발진 같은 피부 트러블이 일어났다 가라앉기를 수없이 반복했죠. 그때부터 속옷 소재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늘 면 속옷만 입어야 했고, 면 속옷을 입어도 가끔씩 일어나던 트러블.
건강한 소재는 저에겐 너무나 절실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여러 속옷 매장을 돌아보며 속옷을 찾던 중 문득, 저처럼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속옷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옷의 본질적인 기능보다는 외형 미에 치중한 자연스럽지 못한 디자인의 속옷들도 저에겐 너무 아쉬웠지요. 그렇다면 내가 직접, 내 몸에 편안하고 건강한 소재로 내 몸에 자연스러운 속옷을 만들어보자. 그리고 면속옷에 대해 새롭게 정의를 내려보자. 



이렇게 르리프는 시작되었습니다.